업계에 꽤 전설로 남아있는, 게임 디자이너의 필독 도큐먼트 중의 하나인 'I Have No Word & I Must Design'를 Pig-min 멤버 분들과 채팅을 하다가 생각이 나서 오랫만에 검색을 해보게 됐다. 그런데 이런 황당한 일이! 라는 생각이 번쩍하고 들고 나서, 한국 IT의 저작권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게 됐는데.

각종 리포트 판매 사이트에 마정길(alieneye)이라는 분께서 2,000원씩에 올려놓은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발견된 곳은 검색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엠파스와 드림위즈와 해피캠퍼스. 해피캠퍼스에 올려놓은 정보가 엠파스와 드림위즈에 제휴로 링크 걸려 올라가있는 것 같은데, 이 분이 남의 저작물을 퍼다가 상업 사이트에 올려놓고 제 것도 아닌 걸로 다운로드 수수료를 챙겨먹고 있다. 번역에 수고하고 직접 코스티키얀에게 허락 구하고 했던 티타임의 홍순명씨나 이민석씨에게는 개미 똥 만큼의 이익도 돌아가지 않을 뿐 아니라, 마치 제가 쓴 레포트인 양.

돈을 얼마 벌었다 못벌었다의 문제가 아니라, 저 분은 개념이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거다.
저작권 법 친고죄 없어지면 일착으로 신고해주마!!

  • 'I Have No Word & I Must Design'의 공개된 번역본 원본 버전은 여기에 있다.
  • 원문은 원저자가 costik.com에 개정판(revised version)을 올렸다.
  • 저 해피캠퍼스 사이트에서 프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워드에다가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밖에 없다. 2차 저작물을 주장할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 제대로 한 번 걸려봐라.
  • 설마 야구선수 마정길(28)은 아니겠지...?
  • 이 문서 번역을 했던 티타임(teatime.org)은 문을 닫았음.
  • 2008/08/29 - 확인 결과 리포트 판매 사이트에서 삭제된듯 하다(내가 신고함 ㅋㅋ)